[스크랩] 사주팔자 의처증과 의부증 심리분석

[사주팔자 의처증과 의부증 심리분석] 

 

실제로 손님들과 애정이나 궁합상담을 하다보면 부부와 연인들 공히 다툼과 불화의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로 의처증이나 의부증세를 가진 사람들이 의외로 많아 보인다. 예전부터 타고난 팔자에 의처, 의부증의 신살론적인 타당성을 궁리해 오다가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부분이 있어 실전에 적용하면 할수록 점점 더 확신을 가지게 된 내용과 평소 십성과 십이운성 심리 중에 의처, 의부의 경향성을 조합하여 적용해보니 나름 일리 있는 발상인 듯싶어 함 용기를 내어 본다. 

 

1. 십성적인 심리인자 

 

십성적으로는 의심, 불신의 인자가 가장 강렬한 성분은 누가 뭐래도 편인성이라 할 수가 있는데 이 인자가 좀 더 확실하게 심각해지려면 편인에 인성이 혼잡 되어 버린 경우가 되겠다. 이리 되불면 의심하는 것도 아주그냥 소설을 써버리는 정도로 발전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인성혼잡에 기냥 종지부를 찍어버리는 성분이 바로 관성이다. 기본적으로 관성의 가치관은 통제와 규범성으로 웨지간하면 지킬 것은 지켜야 된다는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으니 상대방이 바람을 피우면 절대로 용서가 안 되는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편관을 가지고 있는 남자가 재생살의 구조이면서 재극인(속단, 넘겨집기, 추측이 빨라짐)에 인성혼잡까지 되면 일단 의심은 가는데... 쇼셜 스탠드상 뭐가 팔리니 남들에게 하소연 할 수도 없고 혼자서 이 넘의 팔자 마누라 확 갈아 치울 수도 없다고 하면서 끙끙거린다. 이런 구조를 여자가 가지고 있어도 마찬가지가 된다. 재생살은 무조건 기본적으로 한 스트레스를 주는 남편과의 인연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편관이 아니고 정관이 있어도 문제는 된다. 다만 편관과 정관의 차이는 편관인 경우 살성 즉 관살이 되면 실제로 사고를 처버릴 가능성이 다분한 반면에 정관은 팔자에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구조라면 실제로 애정사가 벌어질 가능성이 약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실제 성향적으로는 편관보다 오히려 정관이 더 심한 의심과 오해를 하게 되는 이유가 정관의 바른생활적인 원칙성이 편관의 감성적 보수성 보다 더 은근한 집요함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정관+인성혼잡이면 밖에서는 호인이지만 집에서는 사소한 일에도 은근 끙끙거리는 기질(정재추가)이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의처, 의부증은 처음에 의심으로 시작해서 집착으로 이어지는데 십성으로 의심은 편인성이 가장 강력하다 볼 수가 있겠고 집착은 집중해서 아끼는 성분이니 정재성에 가깝다고 볼 수 있겠다. 여자 또한 정관합적인 애정과 지나친 관심이 문제가 될 수 있겠는데 이 부분은 나중에 언급할 신살의 원리를 보게 되면 자연스럽게 이해가 될 것이다. 

 

2. 십이운성적인 심리인자 

 

십이운성적으로는 양간(甲-亥, 丙-寅, 壬-申)인 경우 편인장생이 아주 끝내준다고  볼 수 있겠고 음간(乙-子, 丁-卯, 癸-酉)은 편인이 병지에 걸리는 경우가 심해질 수 있는 인자들이다. 

 

본래 편인장생이 어떤 성분인고하니 그 옛날 어려웠던 시절! 한 엄마가 사랑스런 자식을 낳아놓고 보니 생활이 심각하게 어려워서 재대로 끼니도 때우지 못하는 상황이라 내 자식 만큼은 잘 먹고 잘살았으면 하는 마음에 자식이 없는 부잣집 부부의 대문 앞에 두고 가버린 상황이라 결국 편인장생을 가진 어린애의 입장은 부자집에서 의식주는 풍부하겠지만 친 엄마가 아니라는 상황적 콤플렉스를 지니고 살아 가야 하는 것이다. 이런 과거의 경험적 잠재의식은 장성한 후에도 상황적으로 홀로 남겨질 때마다 내가 친모로부터 버려졌다는 생각이 들어 아주 불안해지게 되며 본래 간난애기의 모성본능이 있어 항상 내가 상대방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수시로 확인해야 안심을 하게 되는 본성에서 의처, 의부증적인 잠재성을 이해하게 된면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음간 편인은 십이운성으로 병지(病地)의 본성이 추가 되는 부분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사주에 병지의 운성을 타고 난 사람들은 몸과 마음에 병이 생겨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입장이다. 병이 들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나약해지고 외로워지니 나를 챙기고 보호해줄 엄마 같은 간병인의 존재가 절실해질 것이나 모성이 계모인 편인인지라 늘 못 미덥고 의심스러운 것이다. 성격도 병이 들어 매우 예민해지고 까칠해진다. 심하면 병적인 히스테리로 이어지게 되니 이런 불안함과 외로움으로 인한 의처, 의부적인 가능성의 인자로 생각을 해보게 되는 것이다. 

   

3. 신살론적인 심리인자(의처, 의부살) 

 

- 남자 의처증 일주 : 일지 정재암합 일주(甲午, 丙戌, 戊辰, 庚辰, 壬戌)

- 여자 의부증 일주 : 일지 정관암합 일주(乙巳, 丁亥, 己亥, 辛巳, 癸亥)

- 일지 부부궁인 지장간에 배우자 성이 있다는 것은 못찾겠다 꾀꼬리다. 

 

* 甲午 남자일주

- 甲과 午중에 己土 정재와 암합을 이룬다.

- 午火가 상관이라 애정표현에 능숙한 애처가형 의처증세를 보인다.

- 巳酉丑生이면 午火가 도화살이 되어 배우자 미모와 바람기 인자가 된다.

- 午 옆에 亥(장생편인)가 있으면 아주 심각하다. (亥중 甲木과 암합) 

 

* 丙戌 남자일주

- 丙과 戌중에 辛金 정재와 암합을 이룬다.

- 戌이 식신이고 입묘지라 마누라 없으면 못 사는 애처가형 의처증이다.

- 丙戌 백호살 : 배우자 이별, 사별 가능성의 인자가 된다.

- 생년 기준 戌 : 천살(사별수), 월살(이별수), 반안살(보상인자), 화개살(종교성).

- 戌 옆에 寅(편인장생)이 있으면 아주 심각해진다. (寅중 丙火와 암합)

 

* 戊辰 남자일주

- 戊와 辰중에 癸水 정재와 암합을 이룬다.

- 辰이 비견이라 내 마누라가 비견인 내 친구를 더 좋아한다는 의처증이다.

- 戊辰 백호살 : 배우자 이별, 사별 가능성의 인자가 된다.

- 생년 기준 辰 : 천살(사별수), 월살(이별수), 반안살(보상인자), 화개살(종교성).

- 주변에 사생지(寅申巳亥)가 있으면 암합인자가 되며 이중 巳火편인이 심하다. 

 

* 庚辰 남자일주

- 庚과 辰중에 乙木 정재와 암합을 이룬다.

- 辰이 편인이라 의심가중이고 辰 마누라가 용을 닮아 버라이어티하고 바쁘다.

- 辰은 寅卯辰(재성), 申酉戌(비겁), 亥子丑(식상)에 辰의 모습이 다변한다.

- 생년 기준 辰 : 천살(사별수), 월살(이별수), 반안살(보상인자), 화개살(종교성).

- 辰 옆에 申이 있거나 운에서 申(申중 庚金과 암합)이 오면 아주 심각해진다. 

 

* 壬戌 남자일주

- 壬과 戌중에 丁火 정재와 암합을 이룬다.

- 戌이 관살이니 스트레스을 심하게 주는 마누라, 戌은 동물로 개다.

- 壬戌 백호살 : 배우자 이별, 사별 가능성의 인자가 된다.

- 생년 기준 술 : 천살(사별수), 월살(이별수), 반안살(보상인자), 화개살(종교성).

- 戌 옆에 申(편인장생)이면 심해지고, 亥子운에 바람날 가능성으로 본다.

 

* 乙巳 여자일주

- 乙과 巳중에 庚金 정관과 암합을 이룬다.

- 巳火가 욕지상관이라 잔소리, 욕하고 무시하고 변덕부리는 의처증세를 보인다.

- 寅午戌生이면 巳火가 망신살이 되어 남편이 철없는 바람기와 망신살이다.

- 巳 옆에 子편인, 巳戌귀문관살, 巳申합(극단적 히스테리)이 있으면 심해진다.

- 巳 옆에 卯辰未(乙庚암합)가 있거나 운에서 오면 바람날 가능성으로 본다. 

 

* 丁亥 여자일주

- 丁과 亥중에 壬水 정관과 암합을 이룬다.

- 亥水는 태지 귀인정관으로 겁 많고 조바심이 있으며 유교적인 보수성이다.

- 申子辰生이면 亥水가 귀인망신으로 남편이 귀공자형으로 잘생겨서 불안하다.

- 亥 옆에 卯편인, 辰亥귀문관살이 있으면 丁火는 집요해서 병적인 집착을 보인다.

- 亥 옆에 午未戌(정임암합)이 있거나 운에서 오면 바람날 가능성으로 본다. 

 

* 己亥 여자일주

- 己와 亥중에 甲木 정관과 암합을 이룬다.

- 亥水는 태지로 겁 많고 조바심이 있으며 정재적인 애착심으로 인한 의부증이다.

- 申子辰生이면 亥水가 망신으로 남편이 내 친구나 형제와의 스캔들로 망신이다.

- 亥 옆에 午편인(午중 己土와 甲己암합), 辰亥귀문관살이 있으면 심해진다.

- 亥 옆에 丑午未(甲己암합)이 있거나 운에서 오면 바람날 가능성으로 본다. 

 

* 辛巳 여자일주

- 辛과 巳중에 丙火 정관과 암합을 이룬다.

- 巳는 절지정관으로 남편이 밖에서는 호인이고 안에서는 무정하고 보수적이다.

- 寅午戌生이면 巳火가 망신살이 되어 남편이 겉은 신사기질이나 속은 변태(巳)다.

- 巳 옆에 丑편인(丑중 辛과 丙辛암합), 巳戌귀문관살, 巳申합이 있으면 심해진다.

- 巳火는 巳酉丑 金局의 삼합운동으로 늘 변태하기를 원한다.

- 巳戌, 巳申은 전형적인 변태기질이라 잘 쓰면 천재성, 말리면 신병이다. 

 

* 癸亥 여자일주

- 癸와 亥중 戊土 정관과 암합을 이룬다.

- 亥중 戊土가 부부궁에 절지를 깔았으니 밖으로만 도는 남편이 늘 의심스럽다.

- 申子辰生이면 亥水가 망신으로 남편이 내 친구나 형제와의 스캔들로 망신이다.

- 亥 옆에 酉편인병지가 있으면 청정수가 되어 아주 예민한 결벽성 의부증이다.

- 亥 옆에 辰이 있으면 원진귀문살로 골치 아픈 불륜적인 상황으로 의심하게 된다.

- 亥 옆에 子丑(戊癸암합)이 있거나 운에서 오면 바람날 가능성으로 본다.  

 

4. 기타 의처, 의부증 인자 

 

이 밖에 천간에 배우자성이 쟁합을 이룬 경우와 허합자로 배우자성이 있는 경우 등등이 있겠으며 강도는 덜하겠지만 일지에 암합은 이루지 못해도 배우자성을 장간에 둔 일주도 해당인자로서 의심의 십성구조를 갖추기만 한다면 절대 무시할 수는 없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인자에 십성으로 첫째 편인과 인성혼잡, 둘째 관성, 셋째 정재, 넷째 재극인과 재생살이 된 구조에 신살적으로 의부, 의처살 일주가 부합되면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 확신한다. 사주심리공부란 이론적으로 타당성이 있으면 실전에서 직접 피부로 느껴야 자신감이 생기리라 본다. 

출처 : 역학동

글쓴이 : 석우당(石牛堂)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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