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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Re:36) 지화명이 (地火明夷)
    주역 2018. 12. 10. 16:04

    36 지화명이(地火明夷)

     

     

     

    36 明夷 : 夷란 상처입고 敗하는것이다. 밝음이 땅속으로 들어가는것(明이 다쳐서 어두운 것)
    상괘(坤=地),하괘(離=火) :明이 땅속에 들어가는 것이다. 晋괘와 정반대.

    ※ 해가 저물어 어두워지는 괘로 暗君이 위에 있어, 밝게 드러나면 다치는 때이다.

    ※<서괘전> 晋이란 나아가는 것이로 광명한 태양이 지상에 떠올라 밝게 비춘다는 의미이고, 나아가기만 하고 물러날 줄 모르면 반드시 상처 입고 敗한다 그러므로 이를 明夷卦로 받는다.

     

     

    明夷. 利艱貞 艱 :어려울 간 (難 :어려울 난)
    명이, 이간정 / 明夷는 어려워도 바르면 이롭다.

     

    <彖曰> 明入地中, 明夷. 內文明而外柔順, 以蒙大難, 文王以之. 利艱貞, 晦其明也,

                명입지중, 명이, 내문명이외유순, 이몽대난, 문왕이지, 이간정, 회기명야.

                內難而能正其志, 箕子以之 ※晦 :그믐 회(감추다)/

                내난이능정기지, 기자이지

    단에 이르기를 明이 땅속에 들어가는 것이 明夷이다. 안은 文明이나 밖은 柔順하여 이로써 큰 어려움을 겪는다. 文王이 이로써 몸소 행하였다. 어려워도 바르면 이롭다 함은 그 明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다. 안으로 어려움이 있어도 그뜻을 바르게 지킬수 있어 굽히지 않는다 箕子가 이로써 몸소 행하였다.

     

    ※ 臥薪嘗膽 :會稽之恥(회계지치 : 회계산의 치욕을 씻었다)

    ※ 중국 은(殷)나라의 마지막 임금인 주(紂)는 잔학무도한 인물로 유명하다. 그가 자신에게 저항하는 사람들을 처형하기 위해 만든 포격(暑格)이라는 형벌은 그러한 일면을 잘 보여준다. 그 형벌은 기름을 발라 숯불 위에 걸쳐놓은 구리기둥 위를 건너가다 미끄러져 불에 떨어져 죽게 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주왕에게 주(周)나라 문왕(文王)이 포로로 잡혀 유리(羌里)라는 지방의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평소에 문왕이 현명하고 후덕하여 많은 백성들이 그의 나라로 몰려 든다는 소문을 들은 주(紂)왕은 그 사실 여부를 확인 하고 싶었다.
    그래서 주(紂)왕은 함께 포로로 잡힌 문왕의 아들을 죽여 국으로 끓여 문왕에게 주도록 했다. 만약 문왕이 소문처럼 현명하다면 그 국이 자기 아들의 몸이라는 것을 알고 차마 먹지 못할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그냥 먹을 것이라고 주(紂)왕은 생각했다. 그 국을 받아든 문왕은 그것이 자신의 아들을 죽여 끓인 것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문왕은 태연히 그 국을 마셨다. 문왕은 자기 가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주왕에게 죽임을 당할 것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문왕은 그런 고통 속에서 3년간 감옥에 갇혀 있었다. 그리고 그 기간동안 문왕은 '주역'의 괘를 풀이하는 말, 즉 괘사(卦辭)를 달았다고 한다.

     

     

    箕子 :중국 은(殷)나라 주왕(紂王)의 친척. 나라가 망하여 조선에 들어와, 예의ㆍ전잠(田蠶)ㆍ방직(紡織)과 팔조(八條)의 교(敎)를 가르쳤다 하나, 이는 후세 사람들의 조작인 것으로 보는 것이며, 진(晋)의 두 예의 주(註)에는 기자의 묘가 양(梁)나라 몽현(蒙縣)에 있다 하였음. 기자 동래설(箕子東來說)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지배적임.

     

     

    <象曰> 明入地中, 明夷. 君子以莅衆, 用晦而明. 莅 :다다를 리 晦 그믐 회(감추다)
               명입지중, 명이, 군자이리중, 용회이명

    明이 땅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明夷이다. 군자는 이로써 살펴보고, 衆에 임할때 그 賢明함을 晦藏한다 하였다
    ※ 明을 회장한 연후에 만물을 함용하고 衆과 화합할 수 있다.

    면류관 앞에 가리개를 세우는 것은 明을 극진히 하지 않으려는 숨은뜻.

     

     

    初九, 明夷于飛, 垂其翼. 君子于行, 三日不食. 有攸往, 主人有言.
                 명이우비, 수기익, 군자우행, 삼일불식, 유유왕, 주인유언

    어두운 때를 피해 날아간다. 그 날개를 늘어뜨린다. 군자가 어둠을 피해가는데 3일을 먹지않는다.

    갈 데가 있으면 주인이 비난한다. 垂 :드리울 수 翼 :날개 익


    ※ 초구는 明(하괘)의 처음에 있고 다치는 시초를 드러내는 것이다. 어둠이 위에 있어, 날개를 늘어뜨린것은 날개를 다친것이다. 하지만 아직 일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이므로 군자는 난을 피해가고, 세속의 사람들은 奇異하여 난을 피해가지 못한다.

    明夷于飛 :어지러운 나라를 떠나는 것.

        垂其翼 :날개를 느려뜨린다는것 즉상처를 입었다는뜻.

    ※ 삼일을 먹지 않는다는 것은 祿룰 버리고 물러나 숨으니 곤궁함이 지극한 것이다.

    ※ 갈데가 있어 주인(六二)이 비난한다는 것은, 드러내지 않고 가면 의심받을 수 있는 일이나 날개를 다친것을 드러내고 비난을 받는 것은 의심을 피해가기 위함이다.

    ※ 文王은 주나라의 기반을 닦았으며, 우왕(禹王), 탕왕(湯王)과 함께 삼왕으로 일컫는 어진 임금다. 밝은 지혜를 감추고 주왕(紂王)을 섬겼으며, 유리라는 곳에 갇혀서 온갖 고통을 겪으면서도 몸을 온전히 했다.

     

    <象曰> 君子于行, 義不食也.
                군자우행, 의불식야 / 군자가 어둠을 피해 간다함은 義(의로서 은둔함)에 祿(食)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六二, 明夷, 夷于左股, 用拯馬壯, 吉.

                 명이, 이우좌고, 용증마장, 길 / 어두운 때에 왼쪽 넙적다리를 다쳤다. 강건한 말의 도움을 이용하면 길하다.

     

    ※ 육이는 지극히 밝은 재능으로 中正을 얻은 順體(음,유)가 그 가는데 왼쪽 넙적다리를 다쳤다하는 것은 아주 심하지 않은 상처를 말하는 것이고, 스스로 면하는 도가 있을것이니 강건한 말의 도움을 이용하여 신속히 면할 수 있어 길한 것이다.

    ※ 夷 :상처입고敗한것 股 :넙적다리 고 拯 :건질 증 壯 :장할 장

     

    <象曰> 六二之吉, 順以則也.
               육이지길, 순이칙야 / 육이의 길함이란 順으로써 中正의 道가 있기 때문이다.

     

    九三, 明夷于南狩, 得其大首, 不可疾貞 狩 :사냥 수 疾 :병,미워하다 질(빠르다)
                 명이우남수, 득기대수, 불가질정 / 어두운 때에 남쪽에서 수렵하여 그 大道를 얻는다 . 가히 빠르지 않아야 바르다.

     

    ※ 구삼은 하괘의 상에 있고 明의 極이고 剛(陽位)에 처해있어 나아가는 것이다. 상육은 상괘 곤의 上에 있어 暗의 極이다. : 서로 적으로서 반대입장에서 正應하고 있어 장차 明으로써 暗을 제거하는 것이 이괘이 뜻이다. 그러므로 大首는 상육을 말한다.

    ※ 南은 앞에 있는 밝은 방향이다. 하괘 離(火)=남방

    ※ 가히 빠르지 않아야 한다 함은 그 악한 우두머리를 베는 것을 말한다. 즉 오래되면 나븐 습속에 물들어 갑자기 개혁할 수 없으니 반드시 점차로 개혁해야 한다.

    ※ 주나라 무왕이 은의 주왕을 죽이고, 정벌에 성공하였지만, 곧 거기를 떠난다. 악의 괴수를 얻었지만, 급하게 모든 것을 바로 잡으려 들어서는 안된다고 하는 효사가 여기에 근거하여 나온 것이다. 그 후에 다시 정벌하여, 은의 잔당을 소탕하고 완전한 정벌을 이루었다

    ※ 삼국지에서 제갈공명이 남정북벌을 계획하면서 남정을 했을 때도 이러 했다.

     

    <象曰> 南狩之志, 乃大得也.
                남수지지, 내대득야 / 남쪽에서 수렵하는 뜻은, 이에 크게 어는 것이다

     

    六四, 入于左腹, 獲明夷之心, 于出門庭. 獲 :얻을 획 庭 :뜰 정
                 입우좌복, 획명이지심, 우출문정 / 왼쪽 뱃속에 들어간다. 명이의 마음을 얻어 문밖의 뜰로 나온다.

     

    ※ 육사는 邪陰으로 소인이다. 右는 마땅하게 사용하는 것이고 明을 드러내는 것이지만, 左는 숨는 것을 의미 ( 邪僻)하고 뱃속은 교제가 깊어 마음을 얻음을 말한다. 僻 :피할 피, 후미질 벽

    ※ 出門庭 : 마음을 믿은 후이니 밖에 나가는 것이다.

    邪臣이(육사) 暗君(육오)을 섬기는 것은 반드시 그 마음을 먼저 고혹한 후에 능히 밖에 나간다.

    ※ 文王이 주(紂)왕에게서 끝내 풀려 났고, 나중에 은나라의 신임을 얻는 비유.

    ※ 적과의 동침.

     

    <象曰> 入于左腹, 獲心意也.
                입우좌복, 획심의야 / 왼쪽 뱃속에 들어간다 함은 心義를 얻는 것이다


     

    六五, 箕子之明夷, 利貞.
                 기자지명이, 이정 / 기자의 명이 상함(상처입고패함)이니 바르면 이롭다.

     

    ※상육은 어두운 음이 明을 傷하는 極이다. 육오는 상육에 아주 가까움으로 만약 그 明이 드러나면 상해를 보는 것은 틀림없다. 만약 明이 드러나면 晦藏(회장:감춤)하지 않으면 화를 입는 것이므로 미친 척하여 노예가 됐으니 그로서 해를 면했다.

    箕子之明夷 : 기자(箕子)는 은나라 17대왕 제신(帝辛) 즉 폭군인 주(紂)를 섬겨 태사(太師)가 되었고, 기(箕)땅에 식읍(食邑)을 봉(封)하여 기자(箕子)라 칭하였다. 주왕(紂王)의 음탕(淫蕩)하고 포악(暴惡)함이 날로 심해지므로 힘써 간(諫)하였으나, 주(紂)가 듣지 않고 오히려 가두고 노예(奴隸)로 삼으려 하였다.
    "버리고 가라."고 권하는 사람이 있으나, 신하(臣下)된 도리(道理)에 군주(君主)의 횡포(橫暴)를 간(諫)하다가 듣지 않는다고 버리고 가는 것은, 군주(君主)의 악행(惡行)을 폭로(暴露)하고 자기만 민중(民衆)의 호감(好感)을 얻으려는 것이니, 그럴 수 없다며 머리를 풀어 산발(散髮)하고 거짓 광인(狂人)이 되어 갖은 모욕(侮辱)을 다 받으며 거문고와 노래로 비애(悲哀)를 스스로 위로하였다.

     

    <象曰> 箕子之貞, 明不可息也.
                기자지정, 명불가식야 / 기자의바름이란 明이 가히 밝고 멸식하지 않은 것이다.

     

    ※ 箕子는 명을 회장하여 그 정고함을 잃지 않았다. 즉 明을 멸식시키지 않은 것이다.

    揚雄과 같은 자는 명을 멸식시키고 지키지 못했다.


     

    上六, 不明晦, 初登于天, 後入于地. 晦 : 그믐,어둡다 회(감추다)
                 불명회, 초등우천, 후입우지 / 밝지 못하여 어둡다. 처음에는 하늘에 오르고 나중에는 땅에 들어간다.

     

    ※ 상육은 明夷의 主가 되고, 極이다. 지극히 높은 땅이나 明이 이미 상했으므로 오래도록 밝지 못하고 도리어 어두워 땅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德이 없고 암매한 것이다).

    ※ 명이의 끝이고 곤괘음의 끝에 있어 明의 상함이 極한 것이다.


    <象曰> 初登于天, 照四國也. 後入于地, 失則也.
               초등우천, 조사국야, 후입우지, 실칙야./ 처음에 하늘에 오른다함은 사국을 비추는 것이다. 나중에 땅에 들어간다 함은 바른 법칙을 잃은 것이다.▒

     

     

     

     

     

     

    (출처/naver blog ~ 구름동자)

    출처 : 나이스사주명리(육효)
    글쓴이 : vivi7028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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