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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5) 수천수 (水天需)주역 2018. 12. 10. 15:40
5) 수천수 (水天需)
위는 물[水]이고, 아래는 하늘[天]이다. 하늘 위의 물이다. 하늘위에 구름이다. 수(需)는 ‘기다리다.’ ‘기대하다.’라는 뜻이다. 운무(雲霧)가 자욱한 상(象)으로 물러서서 기다려야 할 때를 의미한다. 전도(前途)에 암운(暗雲)이 끼어있다. 전진에 제약이 있다. 이때는 기다려야한다.수천수(水天需)는 하늘 위에 먹구름이 있으니 일이 지연(遲延)된다. 막히는 것이 아니고 지연이다. 곧 구름이 걷히고 해가 날 것이니 일이 풀린다. 시간이 지나면 상황이 바뀐다. 서두르면 화(禍)를 초래한다. 흘러가는 구름이니 기다려야한다. 날씨는 흐리다. 사업에 머뭇거림이다. 아직 장애가 있다. 잠시 기다리며 엿보는 것이 좋다.
수천수(水天需)는 물이 고향을 떠났다. 물은 아래에 있어야한다. 하늘위에 있는 물은 정상이 아니다. 고향 떠난 외로운 사람이다.
하늘위에 있는 물은 건조를 막아준다. 하늘 높이 구름이 떠 있다. 세상을 뒤덮은 안개이다. 일시적이다. 언젠가는 사라지니 희망을 가지고 때를 기다려야한다. 떠나야 할 운명은 마음을 비워야한다. 부귀영화는 영원할 수 없다. 목욕하고 쉬는 모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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