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크랩] 21) 화뢰서합(火雷噬嗑)주역 2018. 12. 10. 15:53
21) 화뢰서합(火雷噬嗑)
위 는 불[火]이고, 아래는 천둥 우레[雷]다. 서합(噬嗑)에서 서(噬)는 ‘씹다.’라는 뜻이고, 합(嗑)은 ‘입을 다물다.’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서합(噬嗑)이란 ‘음식을 입안에 넣고 씹어 잘게 부순다’이다.이괘는 덩어리이다. 그리고 우레는 떨림과 순간 이동의 힘이 있다. 덩어리가 우레에게 깨지는 상(象)이다. 이빨 위의 음식이다. 음식이 분쇄되어 깨진다. 새로운 발견이다. 장애물이 제거된다는 뜻이다. 막힌 것이 열린다. 진리가 드러나는 순간이다. 광맥을 발견한 모습이다. 훌륭한 제품을 생산하고 멋진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과학자가 원리를 발견했다.
불과 우레가 만나면 천지를 진동하니, 격렬한 언쟁과 싸움에 휘말릴 수 있다. 진동체 위의 불덩어리이다. 부서지기 마련이다. 뭉쳐있는 이괘(離卦)도 진동으로 흩어지고 덩어리가 흩어진다. 덩어리를 뜯어내 감추어진 것을 들추어내니 발견의 뜻도 있다.
'주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23) 산지박 (山地剝) (0) 2018.12.10 [스크랩] 22) 산화비(山火賁) (0) 2018.12.10 [스크랩] 20) 풍지관 (風地觀) (0) 2018.12.10 [스크랩] 19) 지택임 (地澤臨) (0) 2018.12.10 [스크랩] 18) 산풍고 (山風蠱) (0) 2018.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