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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59) 풍수환 (風水渙)주역 2018. 12. 16. 15:38
59) 풍수환 (風水渙)
위 는 바람[風]이고, 아래는 물[水]이다. 환(渙)은 ‘흩어지다.’ ‘풀어지다.’라는 뜻이다. 물위에서 바람이 분다. 물이 바람에 날려 사방으로 흩어지므로, 환(渙)을 괘(卦) 이름으로 하였다.겨우내 얼었던 물이 봄바람에 녹아 풀어진다. 물위에 바람이 부니 흩어짐이다. 물은 가루나 혼돈, 무질서이다. 물은 자체적으로 흩어지는 성질이 있는데 바람이 분다. 낙엽은 물이다. 군중도 물이다. 낙엽위에 부는 바람, 폭풍을 피하는 군중이 풍수환(風水渙)이다.
환(渙)은 흩어짐이다. 바람이 구름을 흩어버린다. 마음속의 조바심을 털어버린다. 마음을 비워둔다. 집착은 자신을 지켜주지만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갈등도 그때그때 풀어야한다. 기억하는 것보다 잊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미혹한 마음속에 깨우침의 바람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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